1992년 10월 28일, 경기도 동두천시 보산동 431-50번지에서 윤금이 씨의 참혹한 시신이 집주인에 의해 발견되었다. 당시 윤금이 씨의 항문에는 우산대가 꽂혀 있었는데 직장까지 약 26센티나 들어가 있었으며 음부에는 코카콜라 병이 꽂혀 있었고 입에는 성냥개비가 물려 있었으며 온 몸에는 분말세제가 흩뿌려져 있었다. 직접사인은 코카콜라 병으로 인한 얼굴 전면부의 외상 및 출혈로, 마클이 휘두른 콜라병에 맞아서 얼굴이 깨져 죽은 것이다. 가해자는 미 육군 제2보병사단 제20보병연대 5대대 본부중대 의무대 소속 케네스 마클(Kenneth Lee Markle Ⅲ) 이병으로, 사건 이후 미 육군 범죄수사사령부(현 미합중국 육군범죄수사국)와 경기도북부경찰청 의정부경찰서가 수사에 나섰다. 이에 목격자들의 진술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