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이야기

도시 이야기 - 런던 London, 영국 UK

aeiin 2024. 6. 25. 16:04


우리가 흔히 United Kingdom, UK, Britain, England 등으로 부르고 있는 영국의 공식 명칭은 그레이트 브리튼 및 북아일랜드 연합왕국(United Kingdom of Great Britain and Northern Ireland)입니다.


4개의 국가가 연합이 된 형태로 잉글랜드, 스코틀랜드, 웨일스 및 아일랜드 섬 북부의 북아일랜드로 구성이 되어 있습니다. 그 중 그레이트 브리튼 섬이 잉글랜드이고 이 곳의 수도가 바로 런던입니다. 

런던은 세계 역사에서 중요한 도시 중에 하나입니다. 그 역사는 두 천년에 걸쳐 이어져 오고 있습니다. 
원시 시대 사냥 채집인들이 약 6000년 전에 처음 정착을 하였습니다. 고대 로마인들은 기원 후, 43년에 런던디움(Londinium)이라는 항구와 무역 정착지를 건설하였고, 몇 년 후에는 상업과 군사 이동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템스 강에 다리를 건설했습니다. 



로마 제국이 붕괴한 476년 이후, 런던은 여러 번 바이킹과 다른 약탈자들의 공격을 받았고, 곧 런던은 대부분 버려졌습니다. 

 

도시의 운명은 1065년 웨스트민스터 대성당이 설립되면서 변하기 시작했습니다. 한 해 후, 해스팅스 전투에서의 승리 이후, 윌리엄 정복자가 영국의 왕으로 왕관을 썼습니다. 그의 통치 기간 동안, 런던 타워가 건설되었고, 1176년에는 여러 번 불에 탄 나무 런던 다리가 돌 다리로 교체되었습니다. 


튜더와 스튜어트 왕조의 권력이 성장함에 따라, 런던은 크기와 중요성이 증가했습니다. 헨리 8세가 왕이 되었을 때, 런던의 인구는 적어도 10만 명이었습니다. 

1665년에는 대 폐역이 런던을 강타하여 약 10만명이 사망했습니다. 한 해 후, 대부분 나무 구조물로 이루어진 도시는 다시 한번 대화재에 의해 재가 되었습니다. 


그 화재 이후, 많은 주목한 만한 건물들이 건설되었으며, 그 중에는 버킹엄 궁과 세인트 폴 대성당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1694년에는 영국 은행이 설립되었고, 이로 인해 런던은 국제적인 금융 강국으로 발전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런던은 세계에서 가장 다문화 적인 도시 중 하나로 영국의 경제, 교통, 문화 중심지입니다. 런던은 템스 강을 따라 남동부 잉글랜드에 위치해 있으며, 북해의 하구에서 약 80Km 상류에 위치해 있습니다. 이 도시는 그린 벨트라고 불리는 개방된 땅의 중앙에 조밀하게 위치해 있습니다. 


런던 출신으로 유명한 인물로는 우선 퀸 엘리자베스 2세가 있겠습니다. 


1952년부터 2022년까지 영국의 여왕이었던 엘리자베스 2세는 역사상 가장 오래 재위한 영국의 군주였습니다. 우리나라에도 방문 하였으며 서울을 비롯하여 안동을 둘러 봤습니다. 안동 사과가 여왕의 생일선물로 전달 되기도 했으며 안동 소재의 한 기업인이 여왕의 영전에 (안동 봉정사 여왕 추모단) 올려 기렸습니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듀아 리파는 14세 때부터 유튜브에 유명한 노래의 커버를 게시하며 활동을 시작했고 곧 워너 뮤직 그룹과 계약을 맺고 독특한 데뷔 앨범 발매로 인해 유명세를 얻었습니다. 

 

 

톰 하디는 영국의 배우이자 프로듀서입니다. 20년 이상 엔터테인먼트 산업에서 활동을 해 왔습니다. 

데이비드 보위 가수이자 작곡가 20세기 가장 영향력 있는 음악가 중 한 명으로 간주됩니다. 

키이라 나이틀리 1985년 3월 26일에 러던의 테딩턴에서 태어난 그녀는 배우인 윌 나이틀리와 희곡 작가인 샤먼 맥도날드의 딸로 어릴 때부터 연기를 시작했습니다. 

이 외에도 톰 히들스턴, 에밀리아 클라크, 에밀리 블런트, 찰리 채플린, 아프레드 히치콕 등도 런던 출신입니다. 

2021년 기준, 런던의 총 인구는 약 870만 명입니다. 
백인 53.8% 이며 그 중 백인 영국인은 36.8%, 아시아계 20.8%, 흑인 13.5%, 혼혈 5.7%, 기타 6.3% 입니다. 

런던에 거주 중인 한국인의 수는 정확하게 알기 어렵지만 2019년 한국 외교부의 보고서에 따르면 영국 전체에는 약 40,770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 런던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인은 3만 여명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런던의 한국인 커뮤니티는 주로 뉴 몰튼, 킹스턴, 서리턴, 메르턴 등의 남런던 지역에 집중되어 있으며 이 지역에는 8,000 여 명의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다고 추정되고 있습니다. 

 

또한 하로우와 캠던 지역의 북서런던에도 작은 한국인 커뮤니티가 형성되어 있습니다.